안녕하세요. 저의 생애 첫 정장을 기증합니다. 대학교 3학년 인턴지원 시절에 친구와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산 기억이 나네요. 이 옷을 입고 수 많은 회사에서 면접을 봤고 많은 회사에서 떨어지고 몇몇 회사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비록 아주 좋은 상태의 번지르르한 정장은 아니지만 부디 이 옷을 입고 저의 좋은 기운을 이어받아 이루고자 하는 꿈을 꼭 이루시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이 옷을 입게 될 여러분.
2017년 1월 7일
기증자 이승엽/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