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수년전 어느날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많이 힘들었지요. 그런데 지금은 일상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이 지내고 있답니다. 체중도 한 10kg 이상 빠져서 옷이 맞지도 않고 예전같이 양복 입을 일이 별로 없네요. 아파트 옷 수거함에 넣으려다가...여기 열린옷장을 알게됐어요. 좋은 일을 하시는 뜻에 공감이 가더라구요. 필요한 곳에 쓰일 지는 모르지만, 일단 보내드립니다.

2017년 5월
기증자 이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