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장을 1년에 한 번도 안 입을 때가 많은 평범한 회사원 입니다. 입사 17년차라서 17년동안 몇 번 안입은 정장 2세트를 기증합니다. 소재나 디자인은 지금 입어도 정숙합니다. (저는 그 때보다 살이 쪄서 이젠 못입네요.) 그래도 좀 구식일 듯한 정장을 기증하는데, 청년들의 구직 활동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뜻을 가진 사람에게 세상은 길을 내어준다' 이게 저의 삶의 모토입니다. 청년 구직자 여러분 앞에 멋진 길이 펼쳐지길 기도합니다.

2017년 6월 5일
기증자 이나영 / 회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