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정장은 작은누나가 결혼할 때 저한테 선물해 준 제 첫 정장이에요. 경조사 외에는 정장을 잘 입지 않기도 하고 체형이 달라져 지금은 큰 누나한테 선물 받은 정장 하나만 입고 있어 이 정장은 안 입게 됐어요. 어느 책을 통해 열린옷장에 대해 알게 되어 이 정장이 필요한 누군가가 입어주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고, 기증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겐 누나에 대한 고마움 밖에 남지 않은 이 정장이 다른 누군가에게 멋지게 입혀지길 바랍니다!
2018년 5월 24일
기증자 이인호 /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