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더위가 찾아와 힘들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8년 전 갑작스럽게 입을 일이 생겨 구입하게 되었던 옷입니다. 평소 워낙 편한 옷, 프리하게 입을 수 있는 간편한 옷만 입다보니 그 후 한번도 입을 일이 없어서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몸에 변화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못 입게 되기도 했지만.... 그 후 저도 이 곳에서 옷을 빌려입게 되었고, 한 번 밖에 입지 않고 방치된 옷을 기부하려 합니다. 비싸도 좋은 옷은 아니지만 필요한 곳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모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2018년 5월 29일
기증자 장준호 / 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