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잘것 없는 양복 한벌입니다. 누구에게 어떻게 쓰일지 아직은 모르지만 이 양복이 그에게, 작고 보잘것 없는 양복에서 희망의 시작점이 되길 바랍니다. 30대 중반의 직장인으로서 젊은 청년들에게 미안하고 또 미안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행운이었다면 작게나마 나누겠습니다.

2018년 10월 19일
기증자 양형석 / 인사이드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