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 양복은 제가 첫 직장 구할 때 입은 옷이고 곤색 양복은 공기업으로 두번째 직장을 구할 때 입은 옷입니다. 모두 이 옷을 입고 면접을 보고 합격을 했기에 좋은 기운이 있는 옷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도 다른 정장은 버렸지만 이옷들은 차마 버리지 못하고 옷장 구석에 보관하고 있었는데 열린옷장을 알고 후배 직장인에게 젊은 기운을 물려주고 싶어서 기증합니다. 아무쪼록 이 옷을 입고 좋은 일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우리 모두 파이팅입니다.
2018년 10월 26일
기증자 김광범 / 지역난방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