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에 전공을 바꾸고 혈혈단신 수도권으로 올라와 마침내 졸업을 하고 첫 직장을 구하기 위해 입었던 옷입니다. 면접에서 많이 낙방하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함께 했죠. 마침내 첫 직장을 구하기까지 늘 함께 있었기에 애착이 갑니다. 어떤 분이 어떤 사연을 가지고 입으시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응원합니다! 빠르지도 늦지도 않은 때에 이뤄질 것이라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씩씩하게 나아가세요!
2018년 11월 13일
기증자 김대원
/음향 엔지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