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면접을 앞두고 급하게 샀던 정말 "면접용" 블라우스입니다. 취업 후 입을 일이 없어 옷장을 열 때 마다 "언제 입지...!"했었는데, 열린옷장을 통해 꼭 필요한 분께 전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합니다! 제가 취업을 준비할 때 알았다면 참 좋았을 텐데 싶기도 합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시간은 참 외롭지만 그만큼 객관적으로 나를 보게되고, 성장시킬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스펙'의 성장 뿐 아니라,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인격의 성장을 이루어 나가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소중한 시간 귀하게 보내시길!

2018년 11월 14일
기증자 정다운
/공공기관 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