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살, 2살 두 아들을 재우고 편지를 씁니다. 벌써 취업한지 13년째가 지나가고 있는 40대 평범한 아빠입니다. 업무로 인하여 항상 정장을 입는데 몇 년 입다보면 오래된 정장은 입지 않아 버리기는 아깝고, 다른 사람에게 주기도 애매한 존재였는데, 이런 좋은 기회가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좋은 옷은 아니지만 보내드립니다. 마침 오늘이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행여나 제 옷을 입는 분에게 큰 도움과 행운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2018년 12월 24일
기증자 황재하
/금융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