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면접 보러 가던날, 설레는 마음 반 열리는 마음 반 가지고 이 정장을 입고 갔었죠. 누군가는 별 거 아닐지도 모를 작은 추억들이 담긴 옷입니다. 이제 이 정장을 입게 될 당신도 그 날의 저처럼 설레고 기대하며 한 발 딛으시게 되겠죠. 그 걸음을 응원합니다. 당신에게도 저처럼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래요. 저는 좋은 결과를 얻고 제게 행운을 준 이 정장을, 작은 행운을 당신에게 드립니다.
2019년 1월 4일
기증자 안서영 / 삼성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