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참 어렵게 공부했어요.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느라 늘 학교에 뛰어다니곤 했죠. 그럼에도 하고 싶은 것들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아르바이트 해서 모은 돈으로 원하던 경험도 쌓고 공부도 했어요. 지금은 제가 바래왔던 것처럼, 비행기로 세계를 누비며 일하고 있답니다. 제가 출장지에서 구입했던 신발과 몇 개의 옷을 보냅니다. 나는 내가 믿는만큼 성장해주더라구요. 그때의 저처럼 더 멋진 나를 꿈꾸는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잊지마세요! 그리고 꼭 믿으세요! 몇 년 후의 여러분은 훨씬 더 멋진 모습일거예요.

2019년 2월 27일
기증자 강주연/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