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정장은 제 인생 첫 정장이에요. 면접 결혼식 외에 입지 않고 고이 모셔뒀네요. 취업 된 지 4년째 접어드니 이직을 하겠다고 또 애쓰고 있습니다. 몸집은 커지고 걱정도 커져 저의 첫 정장은 이제 저보다 더 좋은 주인을 만나야 겠어요. 무슨 이유든, 자기의 자리는 있다고 봅니다. 하시는 일 끝까지 하시면 언젠가 빛을 보이니 조금만 힘내세요! 해뜨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잖아요. 화이팅!!

2019년 3월 14일
기증자 김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