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육아휴직 후 복직을 앞두고 있는 예비 워킹맘입니다. 복직이 얼마 남지 않아 출근 때 입을 옷을 찾을 겸 옷장정리를 하던 중, 취준 때 입었던 정장을 발견하고 '열린옷장'을 떠올렸습니다. 제가 가진 정장은 겨울용이라 여름에 면접을 보러갈 때 열린옷장에서 도움을 받았거든요. 저의 옷이 취준이라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정장을 입고 일주일 간격으로 두 곳의 면접을 보았고 모두 최종합격하여 그 중 한 곳에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가졌던 좋은 기운이 옷을 타고 다른 분들께도 전해져서 원하시는 곳에 모두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2019년 3월 14일
기증자 최진
/공공기관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