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더 직장생활을 한지도 12년에 접어들었습니다. 한 해, 두 해 보내면서 늘어가는 체중과 함께 추억처럼 하나, 둘씩 늘어난 정장을 지금 저보다 더 필요한 분들께 보냅니다. 주변에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늘 마음의 짐을 지고 살았는데, 이렇게라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어 무거운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짐을 느낍니다. 첫 직장 입사, 승진, 결혼, 출산 등 저와 함께 사회생활을 해온 저의 옷들이 여러분들께도 행복을 가져다주리라 믿습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2019년 7월 3일
기증자 김기현
/미래에셋대우 프로그래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