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저의 정장을 입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될 어느 대여자님. 당신의 기회가 얼마나 어렵고 힘들게 찾아왔는지 알기에 저도 모르게 한 글자 한 글자 정성들여 쓰게 되는 기증 이야기네요. 저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 기증을 하는 9년차 직장인 김호용입니다. 작년에 보낸 대부분의 옷들이 열린옷장에서 사용되지 않고 재기증되는 바람에 올해는 깨끗하게 아껴입은 옷들로 기증해봅니다. 나의 일과 미래, 함께하는 사람, 그리고 나 자신은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고민의 해답은 내가 얼마나 당당하고 나의 중심을 잘 잡고 있는가에 달려있다는 결론을 최근에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막 사회에 대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될 대여자님도 당당하게 중심을 잘 잡으시고 나아가시길 바라며, 당신의 새로운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2019년 11월 7일
기증자 김호용/ 해외사업부, 더존비즈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