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옷장을 정리하다가 오래전 면접 때 입었던 정장과 블라우스를 발견하고 열린옷장에 기증합니다. 남동새이 이곳에서 정장을 빌려 입는 걸 봤거든요. 이 정장을 입고 간절한 마음으로 면접 보러 갔던 날들이 떠오릅니다. 이 옷을 입고 면접장으로 향하는 분들의 마음도 면접관분들께 잘 전해지기를 진심을 담아 기원합니다. 사회로 내딛는 걸음 걸음이 여러분이 원하는 꿈에 조금씩 더 가까워지는 여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9년 11월 30일
기증자 이정주/출판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