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근무중인 회사 면접 때, 다른 곳에서 면접 정장을 빌려 입었던 것이 생각나 이렇게 보내봅니다. 저에게 의미를 다한 정장이지만, 예전의 저처럼 필요로 하는 분께서 입어주신다면 의미가 있을 거라 보고, 작지만 응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직은 꽃봉우리이고 곧 좋은 일이 있을거라고, 자신을 믿고 좋은 일이 다가오기를 응원합니다. 여러 과정에서 막막하기도 하겠지만 지나가고, 지나갈거라 생각하고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0년 1월 3일
기증자 이솔/복지, 공공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