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린옷장을 통해 2번째 기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직장 8년차, 제 인생 가장 큰 사건(?)인 임신과 출산을 겪고 현재는 육아휴직 중인 8년차 직장인입니다. 막상 복직을 몇 개월 앞두고 나니, 신입사원 시절에 두렵기도 하고 설레던 마음 비슷한 것이 저에게도 파도치고 있더군요! (하지만, 이 옷을 기증하게 된 건 아무래도 아기엄마가 입기에는 불편할 것 같아, 꽃 같이 아름답고 어여쁜 대여자들에게 양보하고자 합니다.) 좋은 옷과 좋은 구두는 좋은 곳으로 이끌어준다고 합니다. 그런 행운이 옷 사이에 깃들길 바라는 마음으로. 입으시는 모든 분들 행운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2020년 1월 9일
기증자 전슬기
/현대자동차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