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장은 7년 전 대학원 면접에 입고 간 것입니다. 여름이라 정말 더웠는데 얇은 덕분에 면접장에서 땀을 흘리지 않고 편하게 면접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날 이후 정장을 입을 일이 없어 한동안 보관만 하고 있었는데, 공유옷장이라는 좋은 취지의 사이트를 알게 되어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합격의 기운을 불어넣어준 옷입니다. 이 옷이 다음분에게 가서 좋은 결과를 안겨드리면 좋겠습니다.
2020년 1월 12일
기증자 안새봄
/소프트웨어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