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장인 20년차 워킹맘입니다. 첫 직장생활을 시작했던 순간을 떠올려보니, 새로움에 대한 설레임보다 두려움이 더 앞섰던 것 같습니다. 출산과 육아휴직으로 경력단절의 어려움도 겪었고, 동기들에 비해 뒤쳐지는 것 같아 조바심과 위축감을 가지고 있지만 하루하루 행복하게 버텨보자는 심정으로 회사생활을 하고 있어요. 제가 기증하는 정장들은 최근 5년 사이 중요한 프리젠테이션, 미팅에서 입었던 겁니다. 큰 성공은 아니지만, 자신감도 가졌고 소소한 성취감도 느꼈던 순간에 같이 한 옷들인지라 많은 행운을 가져다 줄거라 믿어요. 취준생 여러분 화이팅 합시다. 좋은 결과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2020년 1월 21일
기증자 이승민/국무조정실 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