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이 정장을 입고 면접 장소로 향했던 기억을 떠올리니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에 밤잠을 뒤척였던 기억들이 떠올라 괜시리 코끝이 시큰해집니다. 여러 시도 끝에 지금 제가 다니는 회사에 합격하였고 그 면접에서도 역시 이 정장과 함께 했었습니다. 합격의 좋은 기운을 담아 그 시절의 저처럼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한가득 가지고 취업을 준비하고 계실 취업자분들에게 자그마한 도움이 되고자 소중했던 첫 정장을 기부합니다.
2020년 2월 1일
기증자 김아름/LG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