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이동훈입니다. 장가갈 때 장모님께서 사주신 정장인데, 아이 둘 가질 동안 몸이 불어 맞지 않게 되어 내놓게 되었어요. 근무환경이 썩 정장 입기에 좋지 않아 몇 번 입지도 못했습니다. 세월의 때가 묻기는 했겠지만 새 옷 같다 싶네요. 유행에 맞는 옷이 아닌 것 같아 조금 아쉽지만 아까운 옷이 뜻깊은 일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하시는 일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2020년 2월 6일
기증자 이동훈/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