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옷이 누군가에게 또 입혀지고 힘을 줄지 아니면 리싸이클링 센터에 가게 될지도 모르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될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옷을 기증합니다. 이십대 초반 졸업하고 부모님께서 좋은 곳 입사하라고 맞춰주신 정장들입니다. 정말 여러 번 면접보고 떨어지기도 하고 첫 직장의 경영난으로 어렵게 취직한 첫 직장에서 일년반만에 퇴사 후 다시 취준생이 되고.. 지금의 자리까지 오기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다 좋은 인생의 경험들로 남았네요.. 지금도 다음의 목표와 꿈을 가지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모든 꿈을 가지신 분들 화이팅입니다!!

2020년 3월 8일
기증자 류지연/금융업 인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