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고 계시지요. 체중이 불어 더 이상은 맞지 않는, 옷장 한 켠에 조용히 잠자고 있던 이 옷들이 제가 첫 번째 면접을 보러갈 때 입었었다고 와이프가 얘기해 주더군요. 첫 단추가 잘 꿰어져서인지 그 뒤로 합격하여 당당하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부디 이 옷들이 당신의 취업준비 뿐만 아니라 직장 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의 제 모습과 닮았을 지금의 당신에게 멀리에서 혹은 가까운 곳에서 항상 좋은 일들이 함께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힘!! 냅시다~!!!
2020년 2월 27일
기증자 오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