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로펌에서 변호사로 약 8년을 근무하였습니다. 이 양복들은 미국 유학을 마치고 새로운 마음으로 그동안 입었던 양복을 버리고 새로 수제양복점에서 맞춘 양복입니다. 지금은 로펌을 나와 외국계 회사에서 사내 변호사로 근무하게 되면서 입지 않게 된 양복을 기증하게 되었습니다. 이 양복들은 얼마 입지 않은 양복이고 제가 로펌에서 밤샘 업무를 하던 추억이 깃들어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20년 3월 22일
기증자 DYH아빠
/사내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