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취업철에 청년들도 많이 어려움이 있다고 들어서 제가 다이어트하며 안 입게 된 바지를 보냅니다. 저도 벌써 직장에 다닌 지 5년째 되어가는 사회초년생이라면 초년생이지만ㅎㅎ 이력서를 수십개 넣어가며 전화기를 붙잡고 있던 그 때가 생각이 나네요. 부디 이 옷이 빨리 쓰이고, 다시 일상으로, 취업전선으로 나가는 그런 날도 빨리 오길 기도해봅니다.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분, 취업이 안 되어 자책하시는 분 모두 몇 년 전 제 모습 같아서 열린옷장의 활동이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취준생분들 모두 당신 잘못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자신을 아끼고, 주변 사람과 함께하면서 모두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길...
2020년 4월 5일
기증자 박서현/번역, 미국 법무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