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첫 발을 딛는 게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취업을 준비하던 8년 전에 비해 지금은 채용시장이 더 녹록치 않은 것 같아요. 사회에서 쓸모 없는 사람으로 분류된 것 같아 좌절하고 있다면, 누구에게나 길은 열린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다만 "나와 맞는 일자리, 직업과 아직 연결되지 않았구나"라고 계속해서 자기자신에게 말해주세요. 결혼식용 자켓과 코트, 구두를 보냅니다. 누군가에게 유용하게 쓰이기를 바랍니다.
2020년 7월 5일
기증자 홍경아
/스타트업 UX디자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