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포항에 위치한 제조회사의 인사팀에서 근무하는 송주연이라고 합니다. 이 정장은 저의 첫 취업면접을 앞두고 어머니께서 사주신 소중한 첫 정장입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어떤 명품보다 큰 가치가 있는 옷이예요. 그동안 차마 버리지 못해 옷장 한켠을 지키고 있던 이 옷을 기부하겠다고 하니 어머니께서 너무 좋아하셨어요. 이 옷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이 정장 덕인지 운좋게 늘 좋은 회사를 다녔는데 이 행운이 대여자님께도 깃들길 바랍니다.
2020년 10월 10일
기증자 송주연/제조업 인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