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 면접 때 정장이 없어서 열린옷장에서 멋진 정장을 대여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첫 면접에 합격한 회사에서 사회의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그 후에 제 정장을 갖고 싶어 새로 구매했는데ㅎㅎ 의미 있게 사용되길 바라며 이렇게 기증합니다. 좋은 기회가 생겨 정장을 입게 되셨을 텐데, 마지막까지 파이팅! 하시고 자신감 있게 임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어느덧 20대 후반이 된 제가 첫 시작을 앞둔 청년들에게 시작을 응원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쁘고 행복합니다. 그때 제 모습을 돌아보면 자신감과 패기가 전부였던 것 같아요.^^ 건승하시고 열린옷장을 통해 힘찬 새 출발 하시길 기원할게요~

2021년 4월 8일
기증자 박수빈 / 11번가 FE개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