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구직 활동 중 면접을 보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몸무게가 세 자리였던 저는 맞는 정장이 없어 면접을 볼 수 없었습니다. 이제는 조금 더 많은 기회를 얻고자 하는 동기로 절반을 감량하였고, 사이즈 선택의 폭도 그만큼 넓어졌습니다. 저와 같은 사람이 '열린옷장'의 문을 두드린다면 몸에 꼭 맞는 옷을 입고 만족감을 느끼는 면접 준비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저도 이러한 부분을 위해 많은 고민과 도움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정장 외에 도움이 될 만한 물품으로 '페이스 커버'를 함께 보냅니다. 공유 서비스를 모두가 합리적으로 쾌적하게 이용하면서 취업 준비에 많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1년 6월 21일
기증자 권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