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를 넘어 어느새 30대 중반이 가까워지는 34의 여름, 7월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여름이 무더워지듯이 저 또한 어느덧 6년째 회사 생활을 하며 그 어느 때보다 더 뜨거운 여름처럼 '열정'을 가지며 살고 있습니다. 사회인으로서 첫 발을 내디디며 누구보다 더!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하던 저의 추억과 청춘이 담겨있는 옷을 드립니다. 많은, 좋은, 값진 옷을 드리지 못해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 옷으로 인해 누군가의 새 출발이 빛나길 기원합니다. 다음 달 8월이면 아들이 태어납니다. 옳은 부모로서, 아버지로서, 사람으로서, 누군가에게 저의 도움을 주고 이러한 저의 바람이 다음 세대가 조금은 더 살맛 나는,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당신의 앞날을 열렬히, 성의를 다 해 응원합니다! 행복하세요!

2021년 7월 3일
기증자 이문희 / 호텔신라, Healthc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