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정장을 기증합니다. 사회에 나설 때 기본으로 갖추는 게 정장이잖아요. 관혼상제와 면접, 그리고 예의가 필요한 많은 순간에 요긴하게 입었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필요한 분들을 위해 새로이 쓰이길 바라며, 검정/회색 정장을 기부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면접을 보시는 초년생분이 많이 입는다고 하니, 취지도 너무 좋구요. 이 옷이 다른 분들에게 필요한 곳에, 필요한 시기에 잘 쓰이길. 그리고 옷을 빌리신느 모든 분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 저희에게 그랬던 것 처럼요!

2021년 8월 5일
기증자 노성일, 김정아
/NC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