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법대를 다니고 있는 이소윤이라고 합니다. 저는 조금 웃긴 사연을 계기로 정장기증을 하게 되었습니다. ㅠㅠ 먼저 열린오장을 알게 된 건 제가 '아름다운 가게'에서 봉사활동도 하고 사회적 기업에서 일한 적이 있어 자연스레 열린옷장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아 언젠가 나도 저기에 기부해야지' 했는데 이 사연으로 생각보다 일찍 보내네요, 그 사연이란.... 제가 함참 중간고사 시험 기간이었을 때 너무 힘들어서 술을 한 잔 했는데 너무 취해버려서 쇼핑앱으로 이것저것 샀는데, 그게 남자 정장과 여성 로퍼였어요. ㅠㅠ 옷은 너무 멋져보여서 샀는데 키가 작아 못 입고, 구두는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를 자기거라며 우겨 신으려는 새언니가 된 것처럼 맞지 않았어요..! 그래서 결국 취업 시장에 신데렐라와 신데렐라맨이 될 미래 청년들을 위해 떠나보냅니다! 여러분의 모든 꿈을 응원합니다~!
2021년 9월 2일
기증자 이소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