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밥벌이 6년 차 전자기술 엔지니어입니다. 저의 취준기간은 정말 배고프고 불안했어요. 아무것도 되지 못할 것같은 불안감과 슬픔이 스스로를 계속 위축시켰던 것 같아요. 겸손하지만 합리적인 자신감 없이는 성공할 수도, 행복할 수도 없다는 말이 있어요. 대여자님이 제 정장과 함께 저의 용기와 자신감도 함께 빌려가시길 바라요. 제가 이렇게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건, 힘들 때 주변으로부터 받은 따뜻함 때문인 것 같아요. 대여자님도, 이 따뜻함을 기억하고 나중에 다른 누군가에게 나눠줄 수 있기를 바라요. 대여자님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
2021년 9월 27일
기증자 이상준
/서울 교통 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