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해번쩍 서해번쩍 최종면접만 10번을 본... 수많은 탈락을 겪던 (구)취준생 권소영입니다. '면접을 볼 때만 입는 정장을 굳이 사야할까?'라는 생각으로 빌려입었는데 한편으론 최종면접을 많이 보다보니 '이번엔 붙겠지! 마지막이야'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10월에서 4월까지 청년날개 12번, 열린옷장 1번... 13번 정도를 빌렸네요. 결국 수많은 최종탈락에 지쳐버린 저는 정장과 구두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이 정장을 입고 본 면접들은 모두 합격을 해서 4개의 회사 중 가장 원하던 현 회사에 입사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여러분의 합격정장이, 날개가 되었으면 합니다. 코로나로 더욱 답답하고 어려운 요즘, 고생 많습니다. 사실 취업은 앞으로 여러분의 인생에서 일어날 많은 좋은 일들 중에서 한 가지 도약일 뿐입니다. 그러니 건강 잘 챙겨가며 자신감을 가지고 파이팅합시다! 늘 응원드리고 합격 기원합니다.

2022년 1월 18일
기증자 권소영/IT엔지니어, SK텔레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