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인생에 있어서 나이가 아직 어려 양복을 입을 상황이 많지 않았으나 처음으로 구입한 양복입니다. 마른 체형이다보니 쉽게 옷을 찾을 수 없었고 또한 한 번 입고 나니 입을 상황이 없어 결국 한번만 입고 기증합니다. 그래도 저처럼 살다보면 한번이라도 입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고 저처럼 쉽게 누구한테 빌릴 수 없는 체형이다 보면 이렇게 좋은 장소에서 좋은 행운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22년 6월 6일
기증자 정성윤/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