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내드리는 옷은 총 4벌입니다. 양복 상하의 2 set, 원피스 두 벌. 양복은 결혼 전 남편이 입은 것입니다. 지금은 체중이 많이 늘어서ㅠㅠ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이 가득했던 그 시절이 생각납니다. 원피스는 세미정장인데 이제 나이가 들어 어울리지 않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체중이 좀 늘긴 했지만요^^ 아끼는 옷이라 누군가에게 쓸모있는 용도로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옷장에서 오래 잠자던 옷을 처분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더군요. 인생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건강 유의하시고 항상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2022년 11월 6일
기증자 강지연/의료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