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서구에서 전세사기를 경험하고 이제 두 달 후 신축아파트로의 이사를 앞두고 있는 35살 외국계 의료장비 회사 과장 박가영이라고 합니다. 이사할 물건을 정리하면서 다시 사용가능한 물건은 당근마켓에 판매하거나 나눔했습니다. 한동안 입지 않은 정장은 당근에 올리기 괜히 아쉽더라고요 :) 26살 첫 직장을 준비하면서 백화점에서 30만원 가까이 주고 구매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주변의 동생들이 면접을 준비할 때 대여해주곤 했는데 이제 제가 나이가 든 만큼 주변 동생들도 나이가 들어 정장이 사용되지 못하고 옷장에만 박혀있네요. 저에게 온 행우닝 여러분에게도 오길 기원하면서 몇 가지 옷들을 기쁘게 기증합니다 :) 기회주셔서 감사합니다!
2023년 5월 7일
기증자 박가영
/외국계 의료장비 회사 근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