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을 정리하던 중 옷장 한 구석에 보관되어 있던 옷들을 발견하고 정리를 하다가 지금은 입지 않는 정장들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모두 제가 새로운 직장에서 새로운 출발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해서 사용했던 것들이라 그때의 기억이 났습니다. 모든 것이 서툴었고, 새로 맞춘 옷들도 몸에 어색하게 맞아보이던 그 시절의 기억이 저를 기부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길로 이끌게 되었습니다. 부디 이 옷을 입고, 제가 알지 못하는 누군가의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서, 이루고자 한 것, 모두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힘든 일이 있다고 좌절하지 말고 계속해서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다면, 당신의 앞길에는 잠시 멈춤과 어려움을 통한 배움만이 있을 뿐 실패는 없을 것입니다. 화이팅입니다!

2023년 11월 29일
기증자 박재성
/소프트웨어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