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게 너무 어색하네요.. 성인이 돼서 감사편지를 아마 처음 쓰는 거 같네요. 이번이. 이런 것보단 얼굴 보고 감사인사 한번 하는 게 더 낭르 텐데.. 오글거려도 이해 좀...해주세요.
저도 남들처럼 정장이 면접 때 필요했어요. 그래서 화요일에 빌리고 어제 면접을 봤습니다. 깔끔한 정장 덕에 면접관에게 첫 인상에서 좋은 점수를 땄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은.. 면접에 합격했다네요.
일이 좀 고될 수 있어서 걱정입니다. 정장도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겠죠. 대신 저처럼 면접에 정장 필요한 분 많을텐데 제가 합격했으니 이 기운 그대로 옷에 담기길 바라면서 다른 분들도 이 옷 입고 원하는 바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잘 입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