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정장애가 있습니다. 점심시간, 짜장이냐 짬뽕이냐도 10분은 고민합니다. 4000원짜리 짜장도 10분을 고민하는데 몇 십을 호가하는 정장을 고르는 건 저에게 벌과도 같습니다. 방학 끝나기 전날 일기를 몰아쓰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승현님 덕분에 별 고민없이 졸업앨범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