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지인의 상 소식을 듣고 얼마나 당황스러웠는지 모릅니다. 혼자서는 처음 방문해야 했고 예절이나 복장하나도 준비가 안되어 있었습니다. 가족에게 이것 저것 물어보고 복장도 빌려보려 했는데, 적당히 예의만 갖추고 가란식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검색을 통해 열린 옷장을 알게 되었고 당일 정장을 빌릴 수 있었습니다. 어색하지만 근사한 정장을 빌릴 수 있었고, 덕분에 장례식장에 무사히 누가 되지 않고 잘 다녀 왔네요. 반납하러 가는 발걸음도 감사함이 가득합니다.
2018년 12월 23일
대여자 한윤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