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여자 최연진입니다:) 제가 열린옷장을 좋아하는 이유는 빌리자마자 띵동하고 오는 기증자님들의 사연이에요. 특히나 이번에 왔던 기증자님들의 이야기는 정말 눈물을 찔끔했어요. 이수진님의 문자는 꼭 저에게 하는 말 같았어요. '20대,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으로 주눅들어 있지말고 좀 더 대담하고 느긋하게 내딛어 보시길' 이 세상에는 내 생각보다 응원하고 손 내미는 따뜻한 마음들이 많다는 것이 느껴졌어요. 저도 이런 따뜻한 마음 잘 받아 베풀 수 있는 멋진 어른이 되겠습니다. 인연에 감사합니다!

2019년 1월 8일
대여자 최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