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연주회에 참가하게 되면서 정장을 처음 입어보았습니다. 많이 어색하긴 했지만 앞으로도 계속 입고 싶을 정도로 저한테 딱 맞고 잘 어울렸습니다. 탈의실에서 처음으로 정장 착용을 마쳤을 때 거울로 보았던, 어느새 성숙해진 제 모습은 아마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멋있는 정장을 기증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