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금 생애 첫 면접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면접장으로 가는 지하철 안에서 정말 떨렸습니다. 하지만 옷매무새를 확인하며 문득 정장과 함께 기증자분의 마음까지 빌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덕에 떨지 않고 면접 잘 봤습니다. 저의 시작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0년 11월 16일
대여자 김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