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자들이 남기웅 님에게 보내는 응원 이야기

재킷, 바지 기증자 - 오인제 님

안녕하세요. 저는 몸집이 매우 매우 컸던 사람입니다. 38년이나 지나서야 살을 빼고 건강을 찾았지만 지갑도 같이 빠져나가네요.(쓴 웃음...) 이번에 기증하게 되는 정장은 제가 이직 면접을 할 때 입었던 옷이에요. 다행히 항상 좋 …

넥타이 기증자 - 타이러스트 님

안녕하세요. Tie Is Trust, 타이러스트입니다. 넥타이는 중세시대 전쟁에 참여한 용병들의 무사귀환과 승리를 기원하며 사랑하는 연인, 가족들이 그들의 목에 스카프를 매어주는 것으로 시작 되었습니다. 당신이 타이러스트 타이와 …

벨트 기증자 - 박한준 님

안녕하세요. 무덥던 더위도 한풀 꺾여 아침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네요. 오늘은 남편의 옷장을 정리하였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 첫발을 딛던 때가 엊그제 같다던 남편도 이제는 은퇴를 바라보는 중년이 되었죠. 그 아들은 사 …

셔츠, 신발 기증자 - 열린옷장 님

안녕하세요. 당신을 위해 열린옷장이 준비한 한 벌의 옷을 통해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열린옷장의 옷은 대부분 기증된 것입니다. 누군가의 소중한 순간에 힘이 되고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증자들이 옷장을 열어 기꺼이 보내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