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취업준비생 김유리라고 합니다~ 처음으로 열린옷장을 방문했답니다. 기증자님만큼이나 따뜻한 마음의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그 덕에 힘들었던 마음이 한결 편해진 것 같고 위안이 되었습니다. 누구나 힘든 이 시기가 유독 저에게는 더 크게 힘이 들었던 것 같아요. 기증자님도 모두 다 이해하고 계실 것 같네요. 합격을 하면 저는 엄마께 닭발약(즙)을 다려드리는게 목표예요. 관절이 많이 안 좋으시거든요. 올해 초에는 꼭 부모님께 효도하고 있는 딸이 되고 싶어요. 기증자님 덕분에 따뜻한 마음도 얻어가고 좋은 옷들로 저를 빛나게 만들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말로는 다 할 수 없겠지만요.) 저도 하루빨리 취뽀해서 기증자님과 같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올 겨울 유난히 저에게는 차가웠는데 따뜻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직장인에게도 취업준비생에게도 힘든 일은 있겠지만 이루고자 하시는 일 꼭!! 이루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아참, 이 편지가 언제 전해질지는 모르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