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해주신 정장과 구두 신고 오늘 면접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좋은 옷을 입고, 기증해주신 분들의 마음이 전해져서 그런지 오늘 면접 떨지 않았습니다. 이 정장들을 입고 사회인이 되기 위해 마주하게 될 수 많은 난관을 뚫고, 어엿하게 현업에서 일하게 될 스스로의 미래를 상상해봅니다. 그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주신 도움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정장과 구두를 기여해주신 분들처럼, 단체처럼 누군가에게 그리고 사회에 기여하는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이 다짐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기증해주신 분들과 단체에 모두 좋은 일만이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2년 8월 10일
대여자 박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