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경언니!
소중한 정장을 입고 돌려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인사드립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른 나이에 독립해서 자취하고 있어요. 그래서 얼마전, 설 연휴에 새 직장에서 정장 착용을 공지받았을 때 빌릴 부모님도, 살 곳도 없어서 전전긍긍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한벌의 양복 덕분에 직장에서 무난하게 좋은 시작을 할 수 있었어요. 단순히 대여 감사가 아닌, 아직 세상에 언니같이 고운 마음을 가진 이가 있다느 사실에 희망을 가지며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수경씨. 그리고 열린옷장!^^
2016년 2월 14일
대여자 최소윤